틱톡조회수늘리기 올여름 어떤 축제 즐길까…‘아르코 썸 페스타’ 1차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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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조회수늘리기 올여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예술축제가 하나의 이름 아래 관객을 만난다. 연극과 무용, 음악, 전통예술을 아우르는 15개 축제가 참여하는 ‘2026 아르코 썸 페스타’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아르코 썸 페스타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시경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인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홍보위원장, 김성노 푸른·늘푸른 연극축제 예술감독 등 7개 축제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아르코 썸 페스타는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인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축제들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소개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를 맞았다.
송시경 사무처장은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참여 축제들의 방문객 수와 홍보 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국민들이 다양한 공연예술축제를 향유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총 15개 축제를 1·2차로 나눠 공개한다. 이날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푸른·늘푸른 연극축제’, ‘1번출구 연극제’, ‘줄라이 페스티벌’, ‘제주국제관악제’,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생생우리음악축제’ 등 7개 축제가 소개됐다.
먼저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다. 1983년 시작해 올해 44회를 맞는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작품들이 참여하는 본선 경연을 중심으로 시민연극제, 국제연출가전, 어린이·청소년극 페스타, 국제포럼 등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전국 연극인의 교류의 장 역할을 한다.
고인범 홍보위원장은 “해외 극단과 지역 극단의 협업 공연, 부산·울산 배우들의 연합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원로 연극인과 청소년을 동시에 조명하는 ‘푸른·늘푸른 연극축제’도 눈여겨볼 만하다. ‘늘푸른연극제’(7월4일~8월2일)는 70세 이상 원로 연극인들의 예술 인생을 무대 위 공연으로 기록한다. 이어 펼쳐지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4~16일)은 청소년들의 창작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김성노 예술감독은 “한국 연극사를 만들어온 원로 배우들의 예술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축제의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1번출구 연극제’(7월 8일~8월 30일)는 ‘나의 첫 번째 연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극 입문 관객을 겨냥한다. 올해는 공식 초청작 <관객 모독>을 비롯해 <벚꽃 졸업식>, <위스키바 블러디메리>, <방명녹>, <청춘 라디오> 등 총 7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 분야에서는 실내악 축제와 국제 음악축제가 관객을 만난다.
7월 한 달간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줄라이 페스티벌’은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드뷔시·라벨·메시앙 등 ‘20세기 프랑스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 강선애 더하우스콘서트 대표는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제주 전역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8월7일~8월15일)는 국내를 대표하는 관악연주 음악축제다. 공연뿐 아니라 국제 콩쿠르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연주자와 관객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한다.
양승보 조직위원장은 “1995년 제주 지역 관악인들이 시작한 축제가 성장해 올해는 27개국 65개 팀, 38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로 발전했다”며 “관악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용 분야에서는 해외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무용수들을 만날 수 있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주목된다. 7월 29일 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1~2일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에는 파리오페라발레의 윤서후, 라이프치히발레의 최수정,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의 정서현, 일본 다이라쿠다칸 부토 컴퍼니의 양종예 등이 참여한다. 또한 해외 무대에서 활동했던 안무가 허용순, 조주현, 김나이, 정형일과 포르투갈의 보르치스 댄스 컴퍼니도 함께해 국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예술 분야의 ‘생생우리음악축제’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화성 봉담읍 일대에서 열린다. 카페, 서점 등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해 국악의 생생한 매력을 전하고 지역과 예술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펼친다.
아르코는 올해부터 개막행사와 ‘프리뷰 위크’를 새롭게 운영한다. 프리뷰 위크는 시즌1(6월 19~20일)과 시즌2(7월 25~26일)로 나뉘어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연립(聯立)’을 주제로 쇼케이스와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19일 개막행사에서는 지난해 참여 축제 가운데 주목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하이라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이 참여하는 줄라이 페스티벌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도 선보인다.
각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르코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예매는 각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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