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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조회수 충북 청주 운천동 고려시대 사찰 건물지서 ‘청석탑’ 석재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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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숭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6-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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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조회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고려시대 사찰 건물지와 ‘청석탑(靑石塔)’ 부재가 발굴됐다. 문헌 기록이나 기존 자료가 전혀 없는 폐사찰 터에서 청석탑 부재가 확인된 것은 국내 고고학 발굴 조사상 처음이다.
청주시는 흥덕구 운천동 일원 운천근린공원 부지 발굴 조사에서 고려시대 사찰 건물지와 청석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부재 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직지)’를 인쇄한 사찰인 흥덕사지 인근이다.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은 2023년부터 이곳에서 발굴 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특수한 다층석탑인 청석탑은 검푸른 빛의 점판암을 여러 층으로 쌓아 만든 석탑이다. 부재는 이 탑을 이루는 석재 부품이다.
최순빈 청주시 공원조성과 주무관은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청석탑은 17기 정도로 모두 문헌 기록이 있거나 이미 알려진 절터 등에서 확인된 것”이라며 “관련 문헌이나 절터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굴에서는 청석탑의 상륜부(탑의 꼭대기 장식)를 구성하는 복발(覆鉢)과 보륜(寶輪), 수연(水煙) 등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상륜부 부재가 양호한 상태로 출토돼 고려시대 청석탑의 구조와 조형 양식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해당 사찰 터를 인근 흥덕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 주무관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고위계 사찰로 판단된다”며 “흥덕사와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직지 금속활자 발견을 내심 기대하며 유심히 살폈지만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발굴 유적지를 제외한 부지에 지난 5월 운천근린공원을 조성했다. 발굴 구역의 복구 및 보존 방안은 향후 국가유산청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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